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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국내여행

오션뷰 남해 다랭이마을 펜션 갔다왔어요 : 메르블루펜션

by 루집사 2020. 1. 31.

여수 순천에 이어 남해 다랭이마을 에 다녀왔다.

작년에도 다랭이 마을쪽 펜션을 다녀왔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설 연휴 마지막날하루 쉬고 가자는 생각에 1박 하고 왔다.

 

남해 다랭이마을은 진주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렸던거 같다. 저번에도 느꼈지만 남해니 한 50분정도면 가지 않나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오래 걸린다~

 

우리는 순천에서 출발했기에 더욱 오래 걸렸고

바베큐파티 할 장을 본다고 3시 체크인인데 4시반쯤 도착했다. 장보는데만 한시간 넘게 걸렸다. 껄껄~

 

방을 못치웠넹 ㅎ

들어오자마자 뜨듯한 방온기에 겉옷을 벗고 바로 누웠다. 침대에는 전기장판이 따로 있어서 더욱 따뜻했다.

방이 참 갬성적이다. 잘 꾸며 놓은듯한 느낌을 받았다. 주인아주머니께서 많이 신경 쓰신 게 느껴진다.

 

 

 침대 옆 아기자기한 주방
주방에는 바베큐할때 필요할 접시라던지 집게, 국자 등 다 있었다. 우리는 일회용 접시들을 사갔었는데 펜션에 있는 바람에 몇개 안쓰고 들고왔다. 또륵 ㅜ

 

남해 메르블루 펜션

 이 사진들은 야놀자에 올려져 있던 사진인데 보통 올려져 있는 사진이랑 실제 모습이 달라서 실망한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메르블루펜션은 실제 모습도 똑같아서 기분 좋게 방에 들어갈 수 있었다. :)

 

 

 내가 간 날은 날씨가 별로 안좋았다. 미세먼지도 많고 비올 날씨라 우중충했다.역시나 일몰도 못봤다.
겨울이라 해가 짧아진 탓도 있지만 아에 어두워지는거 보면 날씨 탓이 더 큰거 같다~

 

 

 씻고 뒹굴거리다 보니 금세 어두워졌다. 그렇게 일몰은 못본채 ㅜㅜ 바베큐를 하기 위해 나갔는데 저 멀리 오동도가 보였다. 엊그제 저기서 불꽃쇼를 봤지 ㅎ

 

 

 크으 바베큐는 역시 목살이 최고야!

숯향이 배니 넘넘 맛있었다!

버섯은 다 태움 ㅎ

 

 

 주인아주머니께서 주신 활어회

직접 잡으셨다고 하셨다. 맛은 말해 뭐해~ 쫀득쫀득

먹다 보니 바람이 너무 불고 추워서 얼른 고기만 다 굽고 방안에 들고 들어와서 먹었다. 주인아주머니께서 늦게 하면 바람 많이 불거라고 좀 일찍 하는걸 추천해주셨는데 늦게 해버렸다. 말 들을껄

 

저 멀리 보이는 오동도에서 불꽃쇼를 하고 있길래

편의점에서 산 폭죽을 들고 우리도 얼른 폭죽을 터트렸는데 오동도 터트리는걸 같이 안찍었넹..ㅎ

바람 때문에 자꾸 불꽃이 나한테 와서 겁났다.

 

 

 폭죽을 터트리고 방으로 와서 핫초코랑 과자 먹으면서 장보러 가면서 사온 원숭이 탈출 게임을 했다.

지는 사람 설거지 내기하기로 하고 겜을 시작했다.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색깔데로 선을 뽑아 원숭이들을 많이 탈출 시킬면 지는 게임이다.

3판 했는데 내가 다졌다. ㅂㄷ; 결국 설거지는 내가 ^^

 

 

 다음날 아침 아주머니께서 주신 전복죽 조식!

8시 반에 우리 방으로 가져다주셨는데 우린 자느라
받기만 하고 나중에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었다.

아침을 잘 안 챙겨 먹는 편인데 죽이라 부담 없이 잘 넘어갔다. 갓만에 든든한 아침을 먹었다~

 

내가 묵은 남해 메르블루펜션은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방도 화장실도 머리카락 하나 없이 깨끗했고 날씨가 좋아 일몰을 볼 수 있다면 정말 이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간날은 일몰을 볼 수 없었지만 조용하게 쉬다오기 참 좋은 펜션인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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