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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해외여행

발리 자유여행 발리 렌트카, 에어비앤비 숙소 추천

by 루집사 2020.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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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 여행을 갔다 : 발리 1편

직장을 다니면서 여행을 가는 건 쉽지 않다. 그래도 대부분은 연차를 내서 주말이랑 붙여서 해외로 갔다 오던데 나는 연차가 없었다. 히안하게 나는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는 곳마다 연차가 없었다. 항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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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인한 비행기 연착과 싱가포르 경유로 인해 하루를 날리고 자고 일어났다.

원래는 빨리 일어나서 조식 먹어야징~ 생각을 했지만 역시나 늦게 일어나 못먹었다 ㅎ

 

 

저녁에 숙소에 도착해서 더운지 1도 몰랐는데 아침에 밖을 나오니 상당히 더웠다. 더군다나 짐을 발리로 바로 보내서 갈아입을 옷도 없었기에 찝찝하고 셔츠를 입어 상당히 더웠다 ㅜㅜ

그렇게 숙소에서 나와 공항에 데려다줄 택시를 불렀다.

그랩이라는 어플로 택시를 불렀는데 숙소를 나오다 보니 와이파이가 잘 안터져서 엉뚱한 곳으로 위치가 잡혔는데 잘못잡힌 지도 모르고 기다렸다. 기다리다 보니 보이스톡? 같은 걸로 전화가 걸려와서 받았더니 니가 잡은곳이 숙소위치가 아니란다.. 그래서 취소를 하고 다시 잡아 겨우 공항에 도착 할 수 있었다.

 

 

택시를 타서 밖을 구경하다 보니 금세 공항에 도착을 했다.

 

 

짐이 하나도 없어 화장도 못하고 숙소에 드라이기가 고장이 나서 카운터 직원을 불렀더니 새로 갔다 주겠다고 기다려달라길래 한참을 기다렸는데 안와서 그냥 나왔다. 거기에 렌즈액이 캐리어에 있어 물에 담가 놨더니 눈이 찢어질듯 아파 끼지도 못해 하나도 안보였다.. 완전 씽티 ㅎㅎ 그래서 블러 처리함 ㅎ

 

 

창이공항은 겁나 컸다. 부산 김해 공항만 보다가 여길 보니 김해공항은 코딱지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그런지 나처럼 길치인 사람은 어딜 찾아가기가 힘들거 같았다. 다행히 같이 간 남자친구가 잘 찾아줘서 문제 없이 갈 수 있었다.

그렇게 공항에서 대기를 하다가 발리가는 비행기 타러 가는 중 렌즈를 안껴서 하나도 안보여 식겁을 했다.. 탑승수속중 여권을 찍는게 있었는데 여권 케이스 때문에 인식이 안되니 빼고 찍으라는 안내문구가 있었다. 나는 눈이 안보이다보니(-5도다..) 그것도 모르고 계속 안절부절있다가 결국 도움을 요청해서 통과할 수 있었다.. 후 한심하게 보는거 같았당 ㅎㅎ

 

 

부산에서 싱가포르 경유 할때는 태풍때매 연착되면서 비행기까지 작은걸로 변경되다보니 좁아서 힘들었는데 발리로 갈때는 비행기가 커서 그런지 생각보다 편하게 갔던거 같다.

 

 

발리 다와갈쯤 신나서 사진 찍었당 똥그랗다~

 

 

발리공항 도착후 나오니 유심을 예약한 주황색 옷을 입으신 클룩 직원분을 만나 갈아끼우고 렌트카 직원분을 만나 차를 받고 바로 숙소로 출발했다.

한국에서 렌트카 예약시 구글에서 검색후 whatsapp로 연락을 통해 예약을  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답장이 느려서 힘들었다.. 그 중 저렴하고 답이 빠른 렌트카업체를 만나 수월하게 진행후 예약 할 수있었다.

(혹시 발리 렌트카 찾으시는분은 "DUT Rent Car Bail" 업체를 추천드립니당~ )

 

 

숙소 가는길에 찍은 사진인데 오토바이전용 도로가 따로 있어서 신기 했다.( 그 이후로 한번도 못봄 여기 뿐인듯 ㅎ)

 

 

발리는 참 오토바이가 많았다. 신호등도 많이 없는거 같고 잠깐 서 있으면 온 사방으로 오토바이들로 둘러 쌓였다..

사진으로는 티가 안나는데 우리 차 옆 뒤로 한가득이였음. 여기서 차를 몰려면 운전을 진짜 잘해야겠다고 싶은게 교통정리가 제대로 안되서 조금만 틈이 있으면 오토바이들이 다 치고 들어가서 겁났다;

근데 신기하게 사고는 안나더라 그들만의 무질서 속에 질서가 있는듯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다. 집이 아기자기한게 참 이뻣다. 집주인분이 서퍼라서 그런지 서핑보드가 여기저기 눈에 띄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따뜻한 물이 안나왔다. ㅜㅜ 아쉽아쉽 그거말곤 다 좋았다.

도착후 짐을 풀고 저녁을 뭘로 먹을지 고민을 했었는데 집 주인분이 근처에 존맛탱이라는 맛집을 알려주셔서 바로 옷갈아 입고 갔다.

 

 

발리 음식 처음이니 무난해보이는 닭튀김과 새우꼬지를 시켰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유명한 빈땅 맥주를 마셔봤다.

평소 술을 즐겨 마시지 않아서 별 기대 안했는데 살짝 달달한 맛도 나는거 같기도 하고 목넘김이 부드러운거 같았다.

 

 

음식이 나왔당.. 겉보기엔 진짜 맛나보이는데 ㅎㅎ..

새우꼬지부터 먹어 봤다. 

짜다.

치킨을 먹어봤다.

더 짜다..

소금을 들이 부은 맛이였다.. 그냥 숯불에 굽기만 해도 맛있는걸 ㅜㅜㅜㅜ 대체 오ㅐ?...

소금범벅에 향신료 맛이 나서 나랑은 안맞았다. 둥글게 뭉쳐논 코코넛밀크밥? 도 먹어봤는데 남자친구는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안맞아서 한입먹고 안먹었다.. 제일 맛있었던게 식전에 나온 새우맛과자에 삼발소스찍어 먹는게 제일 맛났다..

삼발소스는 진짜 너무 맛있었다. 발리식당 어딜가도 나오던데 결국 한국올때 한병 사가지고 왔음

가격도 싼편은 아니였는데 실망 ㅜㅜ

 

그렇게 다먹고 숙소로 돌아와 맛있었냐는 말에 그냥 맛나게 먹고 왔다고 고맙다고 말했다 ㅎ..

발리 2편 끝~ 다음 편에선 바다간 얘기, 우붓에 간 얘기를 할려고 한다.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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